생성형 AI가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확산되며 데이터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의 새로운 위협과 규제 딜레마도 심화 되는 상황이다. AI 모델이 방대한 웹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정보 동의 원칙을 준수하기 어렵고, 개인의 디지털 흔적이 AI를 통해 재식별되거나 노출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도전과제를 분석하며 ‘공개된 개인정보의 합리적 활용’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핵심 과제일 것이다. AI 관련 개인정보보호와 규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말하는 혁신과제를 알아보자.
2025년 10월 30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이노베이션 솔루션 데이’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위한 국내 ICT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연세대학교 임일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대형 LLM AI 모델 전파가 인류 역사상 새로운 산업 혁신의 기회라고 설명하며, 지식 창출과 전달 과정에서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를 전망했다.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 로코드 플랫폼, 협업 SaaS 등 다양한 혁신 솔루션이 소개되며 기업과 개인이 AI 환경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들이 제시되었다.